아브라함 가족의 신앙 계보 결혼과 이름 개명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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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가족의 신앙 계보
아브라함 가족의 신앙 계보는 노아의 아들 셈으로부터 시작된다. 셈으로부터 아르박삿, 셀라, 에벨, 벨렉, 르우, 스룩, 나홀, 데라의 아들로 태어났다. 데라의 자녀들로는 아브라함, 나홀, 하란, 밀가, 이스가 가 있다.
구체적으로는 아브라함은 자녀가 없었고, 하란은 아들 롯과 딸들은 밀가와 이스가 그리고 나홀은 밀가에게서 낳은 브두엘(이삭의 아내 리브가의 아버지)을 낳게 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노아의 가족들 중에서 의인의 계보로 선택하신 셈의 후손들 중에 그 누구 하나도 하나님을 섬겼다는 내용이나, 하나님께서 인간사에 개입하시는 사건들이 홍수 사건 이후로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선택하시는 과정 속에서 아버지 데라의 신앙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된다.
그 이유는 여호수아 24장 2절에서 아버지 데라에 대해서 말하기를 "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옛적에 너희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비, 나홀의 아비 데라가 강 저 편에서 다른 신들을 섬겼으니 "라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 달의 신 레판을 섬기는 사람이었다.
그것을 알 수 있는 대목으로는 데라의 이름은 히브리어로 " 테라 "이며 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딸인 사래의 이름은 아카드어로 " 사라투 "로 달의 신 배우자에게 붙이는 호칭을 뜻하는 이름인 사래라고 지었고, 데라의 아들이었던 하란도 자신의 딸 밀가의 이름을 아카드어로 " 말가투 "라고 달신의 딸에게 붙이는 호칭을 사용해 이름을 지었다.
이처럼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와 그 가족들은 당시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유행하던 달신 레판을 섬겼는데, 특히 아브라함의 가족이 머물렀던 갈대아 우르와 하란 모두 달신 숭배의 중심지였다.
아브라함의 결혼
아브라함의 결혼은 사라와 갈대아 우르에서 하게 되는데, 당시 아브라함의 당시 시대 결혼들은 보통 근친혼으로 조카가 삼촌과 결혼하기도 하고, 형이 자녀가 없이 죽게 되면 형수를 아내로 받아들이는 문화와 같이 상당히 복잡했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사실 성경에는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누구의 자녀인지 아버지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있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창세기 성경 20장 12절에서 사래는 아브라함의 배다른 이복 누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데라의 다른 부인에게서 얻은 딸이라고 볼 수 있을 듯하다.
이렇게 아브라함은 자신보다 10살 어린 이복 누이 사라와 결혼했으며, 사라의 나이 50세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심에 따라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이동하려 했지만, 당시 아브라함의 가족을 이끌었던 아버지 데라에 의해 하란에 이르러 거기에 거주하게 되었다(창세기 11장 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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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개명
아브라함의 개명은 신앙인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이야기일듯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믿음의 조상이라고 부르는 아브라함의 본래 이름은 " 아브람 "이었다. 이 이름의 히브리어식 이름은 " 아브라암 "이었는데 그 뜻은 존귀한 아버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후에 하나님에 의해서 아브라함으로 불리게 되는데, 그 뜻은 많은 무리의 아버지, 또는 열국의 아버지라는 뜻으로 불리게 되었다. 창세기 17장 5절에 보면 "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
마찬가지로 아브라함의 아내였던 사라의 본래 이름은 사래였다. 이렇게 사래라는 이름의 히브리어로는 " 사라이 "라고 불렸는데, 그 뜻은 왕녀 또는 여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그와 반면에 " 사라(Sarah) "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 사르라 "라고 하나님에 의해서 불려지게 되었는데 그 뜻은 여왕, 여주인이라는 뜻이었다.
아브람과 사래의 본래 이름의 뜻은 좁은 의미의 아버지와 좁은 의미의 여왕이었다라면, 개명된 이름인 아브라함과 사라는 더 넓은 의미의 열국의 아버지와 열국의 어미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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