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블 스토리

인간이 바벨탑을 쌓은 이유는 노아의 저주

by khuiharley 2023. 4. 14.

인간이 바벨탑을 쌓은 이유는 노아의 저주로 인해 함의 자손이 셈과 야벳 형제들의 종이 되어야 한다는 것으로부터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음이 일어났던 이유들을 이번 포스팅을 통해 설명해 보려고 한다. 

A1

 

 인간이 바벨탑을 쌓았던 이유

바벨탑을 쌓았던 이유로는 홍수 이후에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9장 1절에서 인류를 향해 다시 한번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축복하셨지만, 흩어지기를 싫어하며 하나님께 대적하기 위해서였다. 

당대의 의인이라고 불렸던 노아는 자신의 자손들에게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행하신 물 심판 홍수 사건에 대해서 끊임없이 강조하며 하나님의 대적하지 말라고 가르쳤을 것이다.

그런데 노아의 자손들이 많아짐에 따라 같이 거주할 수 있는 땅의 면적이 제한되어 있다 보니 노아의 세 아들 셈, 함과 야벳이 낳은 수많은 자손들 때문에 더 이상 같은 곳에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은 사람들이 많아지면 더 넓고 많은 인원이 살 수 있는 땅을 찾아 돌아다녀야만 했던 것이었다. 이들은 동방으로 옮겨 다니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정착을 하게 된다. 

그렇다면 바벨탑을 쌓았던 시날 평지는 어떤 곳일까?

시날 평지는 히브리어로 " 쉬느아르 "라는 단어로 두 강 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티그리스강과 유브라데강 사이의 충적토로 이루어진 평지로 현재의 이라크 지역이었다. 이때 당시의 언어와 말이 하나였기에 노아의 후손들은 더 넓고 비옥한 바닷가의 땅을 찾아 동방지역으로 옮겨 이동하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다. 

그때 어느 한 청년이 일어나 사람들의 귀를 아주 솔깃하게 하는 말을 제안한다. 이 청년은 아마 이 그룹을 이끄는 리더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이 말하기를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자 그리고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라고 헸을까?


이들이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쌓고, 인간의 이름을 새기자고 했던 이유는 흩어짐을 면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성읍과 탑을 건설해 하늘에 닿게 하고자 했는데, 여기에서 탑꼭대기라는 단어는 " 로쉬 "로 흔들다, 우두머리, 머리, 꼭대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인간이라는 이름을 가진 탑 꼭대기가 하늘에 닿게 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있기를 원한 다라는 것을 뜻하게 된다. 즉, 하늘만큼 높아지겠다는 것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명백한 도전 행위였다. 

그리고 그곳에 우리 이름을 낸다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우리가 이름을 낸다라는 것은 마치 명함을 만들어 누군가에게 주는 것을 통해 나라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알리는 것처럼 이 바벨탑이라는 것을 통해 하나님이 아닌, 인간을 높이고 그 이름을 세상에 알리기 위함이었던 것이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을 바꾸는 행위였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서 창조된 피조물이 아니라, 위대한 인간을 신적 존재로 받들고, 인간으로 하여금 섬기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것은 노아 홍수 시대에 하나님께서 세상을 향해 땅이 부패했다, 혈육 있는 모든 자의 행위가 부패해 썩었다고 말씀하신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인간이 창조되었던 본래의 목적에서 이탈해 온갖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악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에서 언급했던 탑을 하늘에 땋게 쌓고, 인간의 이름을 내는 것은 다름 아닌 흩어짐을 면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노아 홍수 사건 이후에 인간에게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하셨는데, 왜 인간은 서로 흩어지는 것을 싫어했을까? 왜 서로 멀리 떨어지지 않으려고 했을까?

나는 그 이유를 창세기 9장 22-27절에 함이 노아의 벌거벗은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 두 형제에게 알린 사건에서 노아는 함이 자신에게 행한 어떤 일을 알았다고 말했다. 여기에서 알았다고 하는 히브리어 단어는 " 야다 "인데 이것은 동침하다 또는 알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함이 행했던 어떤 행동으로 인해 함의 아들 가나안과 그의 자손들은 셈의 종이 되고,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하게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기에서 함이 저주를 받았다는 것은 노아에게 성적인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받은 저주가 아니었다. 

그 이유는 함이 노아의 벌거벗음을 형제들에게 알렸을 때 셈과 야벳이 옷을 가져다가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는 말씀에서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역사에서 아버지라는 존재는 힘과 영감의 원천이며, 권위의 상징으로 하나님의 권위와 같다고 여겼기 때문에, 함이 아버지의 하체를 보는 행위는 곧 아버지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행동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성경에서 아버지의 유언은 곧 하나님의 약속으로 이어졌다. 그래서 야곱의 유언을 요셉이 지켰고, 다윗의 유언을 솔로몬이 지켰듯이, 셈과 함, 야벳 역시 노아의 유언을 따라 하나님의 약속으로 받아야만 했다.

하지만, 함의 자녀인 가나안의 아들 구스의 아들 니므롯이 용사로 태어나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되어 형제들의 종이 되는 약속을 깨기 위해 하나님 앞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이 니므롯의 이름은 히브리어로 " 니므로드 "이며 그 뜻은 배반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노아로부터 받은 저주의 사슬을 끊기 위해 함의 아들 가나안의 자손인 니므롯이 흩어지지 않기 위해 사람들에게 외치기를 성읍과 탑을 쌓아서 강해지자, 종이 아닌 주인이 되자라고 말했고, 그것을 알았던 함 족속의 후손들이 니므롯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흩어지지 않기 위해 시날땅으로 모여들었던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흩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강한 힘을 만들기 위해 위대한 도시와 탑을 건설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래서 도시를 만들어지고, 그곳이 한 국가의 나라가 되고, 그곳을 다스리는 군주가 나타나게 되었다.

하지만, 왕을 달라고 요구하는 이스라엘을 향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목소리를 듣고 여화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며 또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면 좋겠지마는, 너희가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여화와의 손이 너희와 조상들을 치신 것 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사무엘상 12장 14-15)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전에서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에게 밝히 알게 하시리라(사무엘상 12장 17절) 하나님께서 왕이 되시는 것을 거부한 시날땅에 성읍과 탑을 쌓은 사람들의 결과는 세상에 언어가 하나였던 것을 언어를 나뉘게 하심으로,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셨다. 그 결과 바벨탑을 쌓던 자들이 셈의 아들 에벨의 아들 벨렉이 태어나던 때에 언어가 나뉨으로 뿔뿔이 흩어져 도시 건설이 멈추어지게 되었다. 

 결론

이처럼 하나님의 다스리시는 주인 되심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단절되어, 자녀의 신분에서 원수로 나누어진다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제 우리는 스스로 죄인 됨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주인 되심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겸손히 우리의 왕좌에서 내려와 우리의 주권을 주님께 내어드리는 삶이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이며 그분의 자녀라는 것을 기억하자. 

댓글